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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버네티스 자격증, CKA 취득 후기

CKA 시험 후기, 본인인증하다 못칠 뻔한

CKA 자격증 취득 후기

반년지나서 작성하는 CKA 취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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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작년에 DevOps 인턴을 진행하면서 쿠버네티스를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었다. 동료분들의 추천을 받아 CKA 자격증에 대해 들었다. 자격증을 공부하는 것이 쿠버네티스 입문으로 제일 괜찮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격증은 좋은 커리큘럼, 방대한 자료, 실습 위주의 테스트이기에 재밌어 보여 도전하게 되었다. 시험 일정부터 확정하고 공부를 바로 시작했다.

시험 환경

PSI 환경에서 진행하고, 엄격한 점검이 이뤄진다.!! 여권이 없다면 여권을 발급하고 보시는 것을 추천한다!

여기저기 다른 후기를 찾아봤을 때, 한글 이름으로 시험을 등록하면 주민등록증으로 된다고 하지만 순탄하게 되진 않는다. 유효기간은 어디있는지 물어보고(주민등록증은 명시적으로 유효기간에 대한 표기가 없다), 그게 무슨 신분증인지 묻고, 다 대답하면 결국 “여권은 없냐..? 여권보여줘라”라는 질문만 무한반복된다.

모니터 + 웹캠 + 클램쉘 환경으로 볼 수 있기에 나는 별도의 웹캠을 구입하여 진행했다. 노트북 모니터로 시험을 보면 딱봐도 목이 아플 것 같아서 웹캠을 구입했다.

공부

공부는 유데미의 뮴샤드 아저씨 강의로 진행했다. KodeKloud라는 실습환경도 무료로 제공해주는 데 강의를 듣지 않더라도 KodeKloud 실습은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실습 환경도 나름 괜찮고, 문제도 시험과 유사하다.

시험을 보기 전 CloudNet에서 진행한 EKS 스터디를 진행했는데, 이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실무 위주 스터디지만, 기본적인 내용도 알차게 다뤄서 좋았다. 관련된 포스팅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부를 마무리하고 마지막으로 Killer.sh에서 모의고사를 본다. Killer.sh는 CKA 응시하면 무료로 제공된다.

추천사항

시험을 대비해서 아래의 내용은 꼭 숙지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시험은 오픈북형태로 진행된다. 검색은 안되지만, 공식문서를 참고할 수 있다. 그래서 문제의 관련 내용을 빠르게 찾는 훈련도 되어있어야 한다. 간단한 작업은 빠르게 진행해야 한다. 자동완성이나 단축키는 미리 숙지하는 것을 추천한다.

필수사항

  • JSONPATH
  • kubectl 명령어 및 자동완성
  • Reference 위치 기억
  • 클러스터 업그레이드
  • etcd 백업 및 복구

시험후기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인증과 관련해서 1~2시간 정도 전화를 했다. 그때까지 여권이 없었기에, 주민등록증을 준비했다. 하지만, 처음에는 유효기간이 없어서 안된다고 했고, 나중에는 정부ID인지 확신할 수 없다..? 등 결국 티켓을 끊어주고 전화를 걸어 해결해야 했다. 전화를 1시간 넘게해서 다음에 응시할 수 있게 처리해준다고 했는데 당장 더 미루기도 싫고 오늘보고 싶어 다시 시험링크로 들어갔다. 이번 감독관은 주민등록증보고 몇 가지 질문하더니 Korea government ID라니까 바로 통과시켜줬다. 우여곡절 끝에 시험시간 1시간 후에 시험을 볼 수 있었다.

해외전화로 이미 기운이 없어서 문제만 빠르게 다 풀고 나왔다. 다행히 커트라인을 넘어 취득했지만, 상당히 피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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